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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원 예산절감…"다수의 유사·소비형 축제 통합 조정"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효과가 미흡하거나 관행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통합·조정·폐지를 골자로 하는 '2026년 강북구 업무개선 및 효율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관행적으로 반복되거나 유사·중복되는 업무를 정비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예산과 행정역량을 민선 9기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7∼8월 구에서 추진 중인 모든 정책과 제도, 사업을 대상으로 개선 과제를 발굴한 뒤 효과성, 중복 여부, 예산 절감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그 결과로 총 56개 사업의 운영방식을 개선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을 폐지·통합·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11억원 넘는 예산을 줄일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강북 오아시스' 사업의 경우 냉장고에 생수를 비치해 나눠주던 것을 야외 정수기와 제빙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생수 구입·운반비를 줄이고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다수의 유사·소비형 축제는 통합·조정된다. 분산된 예산과 인력을 한데 모아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축제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구는 이번에 확정된 사업별 개선 내용을 '2027년 주요업무계획'과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창수 구청장은 "관행적으로 이어온 업무는 과감히 정비하고, 확보한 재원과 행정력을 구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사업에 집중해 실용과 성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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