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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前대검 과수부장 사의…"검찰 잘못 있지만 기여가 더 많아"

입력 2026-09-07 16: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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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을 지낸 허정(사법연수원 3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



허 검사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9월 8일 자로 명예퇴직하게 될 것 같다'며 사직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 우리 검찰이 수사라는 주요 기능을 잃게 되고 검찰이라는 이름까지 없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다른 모든 조직과 마찬가지로 검찰도 잘못했던 일이 없지 않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그동안 우리는 기회가 될 때마다 누구보다 충분히 반성하고 고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보다는 국가와 국민에게 기여했던 일이 대부분이고 어떤 다른 조직이나 기관보다 훨씬 많았다고 자부한다"며 "지금 당장은 폄하되고 부정당하고 있는 우리 검찰의 역량, 국가에 대한 역할과 기여가 분명하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허 검사장은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 검사, 광주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을 거쳐 금융·증권·특수·공안 사건을 총괄하는 서울남부지검 제2차장검사,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정보·IT 분야 공인전문검사 인증도 받았다.


br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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