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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 시 주민의견 고려"

입력 2026-09-07 16: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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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최기찬)는 지난 3일 구청에서 독산동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소통회에서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 시 인근의 주민들 의견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최기찬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을 전후해 접수된 독산동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신청 2건과 관련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같이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구청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1호 결재로 '데이터센터 주민참여형 검토체계 구축 및 제도개선' 방침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건축허가가 접수된 데이터센터 인근 주민들의 의견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부구청장 직속으로 데이터센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데이터센터 관련 현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주거지역 내 데이터센터 입지를 제도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을, 서울시에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각각 건의했다.


구 관계자는 "현행 제도 안에서는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사전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전자파, 소음, 열섬 현상 등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인한 환경 위해 우려를 검증하고, 모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을 차단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금천구가 선제적으로 제도 개선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소통회에서 발언하는 최기찬 구청장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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