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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1일 서울 명동성당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1.11 [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4세 아들을 키우는 A(19)씨는 부모의 이혼 이후 한부모가족 출산지원시설의 도움을 받아 2022년 자녀를 출산했다.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며 진학을 준비한 끝에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2세 아들을 양육하는 B(21)씨는 자녀의 언어·인지치료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반도체 관련 학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장학·취업 축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대학 진학과 자격증 취득, 취업 등에 도전해 온 청소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 성과를 격려하고 필요한 지원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학 진학·성적 우수 장학금과 취업 축하금을 전달받고 자녀 양육과 학업을 병행한 경험과 향후 진로·자립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성평등가족부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체결한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 업무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2023년부터 청소년 미혼 한부모에게 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교육·취업·긴급 의료비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자립 단계에 따른 지원을 강화했다.
행사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구요비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청소년 미혼 한부모 6명이 참석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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