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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방치 명일근린공원 주민품으로…강동구, 치유의정원 조성

입력 2026-09-02 10: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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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건축물 철거 후 조성된 산책로

[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강동구는 상일동 명일근린공원에 수십년간 존치해온 무허가건축물을 철거하고 녹지를 복원해 '치유의정원'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명일근린공원에는 1989년 이전부터 해당 무허가건축물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무단 점유가 수십년간 이어지면서 공원도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2011년부터 점유자를 대상으로 자진 철거와 이주를 요청했다. 점유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임대주택 지원을 연계하고 협의한 결과 지난 4월 점유자가 자진 퇴거했다고 한다.


구는 해당 건축물 철거 후 남아있던 기초콘크리트를 제거하고 토양을 정비한 뒤 참나무류 등 자생 수종 등을 심었다.


또 새 산책로와 휴게공간, 운동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오랫동안 사적으로 점유됐던 공원을 되찾아 다시 숲을 만들고 주민에게 돌려드리게 됐다"라며 "치유의 정원이 주민의 일상 속 휴식과 건강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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