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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면 1천668면에 대기자 5천명 넘어…"익숙한 불편 걷어낼 것"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장기간 고정 이용으로 대기가 길어졌던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배정방식을 일정 기간마다 새로 신청받아 추첨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꿀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그간 월정기권은 한번 배정받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져 빈자리가 나야 다음 대기자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대기자들은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구조였다.
실제 중구 공영노외주차장 20곳의 월정기권 주차면은 1천668면인데, 대기자는 약 5천250명에 달한다.
구는 "주민들이 감수해 온 '익숙한 불편'을 걷어내기로 했다.
일정 기간마다 기존 이용자와 대기자, 신규 신청자 모두에게 다시 신청 기회를 열고 '추첨 배정'으로 새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구민 우선 배정'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추첨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위해 구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신당누리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
설명회에 참여하려면 오는 3∼10일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월정기권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을 더 많은 주민이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정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려 한다"며 "그동안 일상에서 당연하게 감수해 온 불편들을 주민 눈높이에서 살피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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