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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교수노조, 3개大 선별지원에 "국립대 서열화 가능성" 우려

입력 2026-09-01 19: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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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 결과 발표하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를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6.9.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국교조)은 1일 정부가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우선 지원 대학으로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3개교를 선정한 데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국립대 간 서열화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교조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3개 대학 선별이 거점국립대학은 물론 전체 국립대학 사이에 새로운 서열을 형성하고 이를 고착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정되지 못한 대학은 실제 교육·연구 역량과 무관하게 '탈락 대학'이라는 낙인을 떠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본래 취지가 거점국립대의 동반 발전과 네트워크를 통해 학벌 병목을 완화하는 데 있었음을 명심하고, 국립대학 전체가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대학은 몇몇 브랜드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스타 연구자를 영입하거나 경쟁을 통해 일부 대학에 사업비를 몰아준다고 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지역 대학에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기본 재정과 장기적인 교육·연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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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 2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