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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유적지 세계유산 등재 첫발…국가유산청 기초연구공모 선정

입력 2026-09-01 17: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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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60개 유적 대상…2028년 잠정목록 등재 신청 추진




옛 전남도청에 국기 게양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5·18민주화운동 유적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연구가 국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등재 절차가 본격화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가유산청의 '2027년 전략적 세계유산(예비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사업'에 5·18 유적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초연구 사업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절반씩 총 1억원으로, 시는 내년 초 공개입찰을 통해 연구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연구에서는 옛 광주와 전남에 산재한 5·18 유적지의 현황과 역사적 가치를 조사하고, 세계유산 등재의 핵심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와 핵심 서사를 도출한다.


등재 대상 유적지의 범위와 보존·관리 체계, 관련 법·제도도 검토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


현재 전남광주시 조례에 따라 관리되는 5·18 사적지는 옛 전남도청 본관, 상무관 등 광주 30곳과 화순군청 등 전남 30곳이다.


옛 전남도청 본관은 국가등록문화 유산, 도청 회의실은 시 지정문화 유산으로도 관리되고 있다.


5·18 유적지는 지난해 세계유산 예비 잠정목록 선정을 위한 '예비풀'에 포함됐다.


전남광주시는 기초연구를 마친 뒤 2028년 국가유산청에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국가유산청 잠정목록과 우선 등재목록 선정, 유네스코 예비평가,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실사·심사, 세계유산위원회 최종 결정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통상 최종 등재까지는 10여년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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