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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창고 등 202동 파손…6개 시도서 60세대 83명 일시 대피
누적 강수량 영광 579.5㎜·군산 347.7㎜…하천변 등 위험지역 통제

(고창=연합뉴스) 31일 오전 전북 고창군 아산면 한 도로에 빗물이 차올라 차가 잠겨 있다. 2026.8.31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홍준석 기자 = 지난 28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실종자 2명이 발생하고 주택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전북 정읍에서 논 물꼬 작업을 위해 외출한 73세 남성과, 전북 고창에서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던 67세 남성이 연락이 끊겨 실종 상태다.
시설 피해도 이어졌다.
충남 논산과 부여에서는 지난 28일 돌풍으로 주택과 창고 각 1동, 시설하우스 200동이 파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도로 장애 221건, 급·배수 지원 58건, 주택 침수 42건, 토사·낙석 등 204건 등 모두 525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6개 시·도 11개 시·군·구에서 60세대 83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8세대 2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임시주거시설에는 13세대 22명이 머물고 있다.
항공기 2편과 군산∼어청 여객선 1개 항로 3척도 기상 악화로 통제됐다.

(정읍=연합뉴스) 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31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정읍에서 논에 나갔던 7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하천과 농수로 등을 수색하고 있다. 2026.8.31 [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arm@yna.co.kr
하천변과 둔치주차장, 하상도로 등 위험지역 1천956개 구간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고속도로와 철도는 정상 운영 중이다.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광주 영광 579.5㎜, 전북 군산 347.7㎜, 충남 서천 307.5㎜, 충남 부여 280.0㎜, 전남광주 보성 264.6㎜ 등이다.
31일 하루 강수량은 전남광주 영광이 344.0㎜로 가장 많았고 충남 홍성 195.5㎜, 전북 군산 189.5㎜, 전북 고창 187.5㎜, 전북 부안 163.5㎜, 충남 서천 157.5㎜ 등을 기록했다.
중대본은 지난 30일 오후 5시부터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행안부는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한편 위험지역 점검과 통제 등 상황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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