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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 감독 연출…10월 아동권리영화제서 상영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이주배경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오리지널 필름 제작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윤단비 감독과 함께 제작하는 두 번째 오리지널 필름 '3학년 6반 졸업영상_V14'의 크라우드펀딩을 다음 달 30일까지 텀블벅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후원 금액 1만 원부터 영화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금액에 따라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이번에 모인 후원금은 영화 편집과 색 보정, 사운드, 믹싱, 음악, 컴퓨터그래픽 등 후반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3학년 6반 졸업영상_V14'는 16살 소피아를 중심으로 이주배경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피아는 반 친구들의 졸업영상을 만들며 학교에서는 한국어, 집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소피아는 한국어 발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 니카와 가까워지고, 집에서는 어머니와의 작은 갈등 속에서 가족의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윤 감독은 "이주배경아동이라는 이름을 대표하는 인물을 만드는 대신, 직접 만난 아이들의 생동감을 그대로 담고 싶었다"며 "이주배경아동도 자신만의 성장영화를 가지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작품은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제12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될 예정이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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