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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년간 미포상 독립운동가 추적…국가보훈부에 포상 신청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일제강점기인 1907년 정미7조약 체결과 광무황제(고종) 강제 양위에 반대해 항일투쟁에 나섰던 강준선 지사 등이 100여년 만에 서울시의 독립 유공자 발굴사업을 통해 이름을 찾았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 310명을 추가로 찾아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발굴한 230명을 합하면 2년간 새롭게 찾아낸 독립운동가는 모두 540명으로 당초 목표였던 500명을 넘어섰다.
강준선 지사를 비롯해 1919년 3·1독립만세의거에 참여한 길원봉·주종의 지사, 비밀결사 활동을 전개한 강수성·노사석 지사 등의 독립운동 활동이 새로 조명돼 이번에 유공자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작년 5월부터 판결문과 형사사건부, 집행원부, 수형인명부, 일제 감시 대상 인물 카드 등 국내외 자료를 추적해 이들의 독립운동 행적과 공적을 확인했다.
서울시 신청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포상신청서를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독립유공자 포상 여부를 확정한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2년간 총 540명의 독립운동가를 새롭게 발굴했다"며 "이들이 국가보훈부 심사를 통해 독립유공자로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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