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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 "수능 서논술형 도입 확정 아냐…국민 의견수렴 중"

입력 2026-08-20 16: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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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대입 개편 토론회…발제자들, AI 활용 수능 평가 전환 제시




인사말하는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이 20일 오후 전남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0 areum@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수능 절대평가 전환과 서·논술형 도입을 골자로 한 대입 제도 개편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가 확정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은 20일 전남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며 "국가교육위원회는 확정된 결론을 갖고 있지 않다. 주제가 어려운 만큼 국민 의견을 계속 모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위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우리의 세상과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평가 제도, 특히 입시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여쭙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저희가 마치 확정된 결론을 갖고 형식적인 토론을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수많은 과정을 거쳐 대입을 포함한 중장기 국가 교육 발전 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교위는 지난 11일 인천시교육청에 이어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사, 학부모, 학생, 국교위 국민참여위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통합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정답만 고르는 시대는 끝났다. 무엇이 정답인지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과 비판적 사고력이 필요하다"며 "교육 패러다임을 성적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바꿔야 하는데, 우선 평가가 바뀌어야 수업이 바뀐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서·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며 "가장 우려하시는 부분은 채점 신뢰도와 현장 업무 부담일 것이다. AI 시스템을 도입해 채점 투명성을 높이고 전남광주교육과정개발평가원을 신설해 전문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사말 하는 김대중 교육감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20일 오후 전남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0 areum@yna.co.kr


토론 발제자로 나선 김동진 국교위 대학입학제도특별위원회 위원은 AI 대전환과 인구 절벽 속 객관식 문제 풀이 집중 교육과 상대평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제도 발표 후 현장이 따라오게 하는 방식이 아닌 충분한 준비 후 개편된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중학교-고등학교-대입 순차 적용을 통한 안정적 추진, 수업-내신 평가-수능 일체화, 평가 시 교원의 전문성을 중심에 두고 AI를 보조수단으로 삼아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이민석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인재분과장은 서·논술형 평가를 막아온 병목으로 채점 부담을 꼽으며 AI가 시간과 비용, 채점자 간 편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분과장은 AI가 채점 초안을 만들고 교사가 최종 확정 주체로 평가하는 방안을 소개하며 각종 예상 가능한 취약점 사전 검증 등을 통해 부정 사용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국교위는 오는 26일 대구에서도 대입 개편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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