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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시간 27.6%·차량 상충 10.4% 각 감소…보행 안전시설 확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경찰·지자체와 함께 상반기 전국 생활권 주요 교차로 44곳의 교통환경을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호체계와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 결과 통행속도는 16.9% 증가하고, 지체시간은 27.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차량 이동 경로가 서로 교차하는 차량 상충 건수도 10.4% 줄었다.
공단은 올해 주거·상업지역 인근 교차로 가운데 교통량과 교통약자 사고 발생 등을 고려해 전국 80곳을 개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 44곳의 개선 작업을 마쳤다.
주요 개선 내용은 차량 지체를 줄이기 위한 신호 시간 조정과 보행신호 시간 연장 등이다.
보행신호등과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도 설치했다.
부산 동래구 부산은행연안영업소 앞 교차로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교통섬을 설치하고 신호 시간을 조정했다.
교통섬은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돕기 위해 교차로 등에 설치하는 섬 모양의 시설이다.
이 교차로는 횡단 거리가 길고 교통섬이 없어 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분석됐다.
개선 이후 통행속도는 2.5% 증가했고 지체시간은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번 개선으로 생활권 주요 교차로의 차량 흐름과 보행 안전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현장 여건과 교통 특성을 자세히 분석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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