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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13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마친 뒤 후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8.13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법무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고 중국·러시아 등 5개국 출신 23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적 취득자 중에는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 인재를 양성하고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김경천 선생의 후손과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 교정·인쇄와 배포에 참여한 신숙 선생의 후손이 포함됐다.
만주에서 대종교의 항일 포교 활동과 민족운동 지원에 힘쓴 권상익 선생의 후손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날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권상익 선생의 후손 권성자(41)씨는 "독립운동가 선조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며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질서를 존중하고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 이제복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과 수여대상자 가족 등 130명이 참석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2004년부터 총 1천448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는 것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과 대한민국의 역사적 인연을 이어가는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발굴하고 국적 취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1919년 도고면·신창면 일대 동지들을 규합하며 독립 만세 시위 참여를 적극 독려한 최병수 유공자의 후손 오시펜코애밀리 양에게 대한민국 귀화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8.13 kjhpress@yna.co.kr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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