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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실 혈류감염률 5년간 감소…초저체중아는 위험 9배

입력 2026-08-13 0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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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전국의료관련감시체계 신생아중환자실 감시모듈' 분석


전국 74∼82개 의료기관 분석…중심정맥관 관련 감염도 줄어




신생아 중환자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질병관리청은 '전국 의료 관련 감시 체계(KONIS) 신생아 중환자실 감시 모듈'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신생아 중환자실의 혈류 감염률이 최근 5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질병청은 2019년 7월부터 KONIS 신생아 중환자실 감시모듈을 구축해 신생아 중환자실 내에서 발생하는 혈류 감염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대상 의료기관 83곳 중 현재 82곳이 이 감시 체계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진은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매년 74∼82개 신생아 중환자실이 참여해 보고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5년간 혈류감염 948건이 확인됐고 이 중 836건(88.2%)은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 감염이었다.


전체 혈류감염률은 환자 재원일 1천일 당 2019∼2020년 0.56건에서 2023∼2024년 0.35건으로 감소했다.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도 중심정맥관 사용일 1천일당 1.78건에서 1.16건으로 줄었고, 중심정맥관 사용비는 0.28에서 0.26으로 낮아졌다.


출생체중은 감염 위험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이었다.


출생체중 2천500g 이상 신생아와 비교했을 때 750g 미만 신생아의 혈류감염률이 약 9배,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은 약 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의 원인균은 그람양성일균이 63.2%, 그람음성막대균 27.4%, 진균 9.2%였다.


신생아 중환자실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신생아가 주로 입원하고, 영양 공급과 치료를 위해 침습적 의료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혈류 감염 발생 위험이 높다. 혈류 감염은 신생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고 입원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감시와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전국 단위 감시자료를 활용해 국내 신생아 중환자실의 혈류감염 추이를 5년간 분석한 첫 연구"라며 "감시자료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이고, 분석 결과를 참여기관의 감염관리 개선으로 연결하는 교육과 환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안암병원 최윤영 교수, 서울대병원 허주선 교수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됐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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