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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연루 2차 교통사고…경찰, 난폭·보복 운전 여부 조사

입력 2026-08-13 0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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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광주경찰청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현직 경찰관이 몰던 차량과 부딪힌 차량의 2차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운전자들 간 난폭·보복 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와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사고 당시 각 차량의 주행 속도·사고 회피 가능성 등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5시 58분께 전남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광산경찰서 소속 A 경장의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부딪치면서 시작됐다.


3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가 1차로로 차로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2차로를 주행 중이던 A 경장의 승용차와 충돌했고, 그 여파로 SUV가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와 2차 사고가 났다.


2차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동승자 60대 부부, SUV 탑승자 2명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 중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은 크게 다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운전자 3명 모두 무면허 운전이거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뿐만 아니라 각 차량의 주행 동선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해 사고 발생 전 운전자들 간 주행 경합, 난폭·보복 운전이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현재까지 사고 직전 뚜렷한 주행 경합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건을 맡은 광산경찰서는 같은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연관된 사고인 만큼 수사 공정성을 위해 인접 경찰서인 서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운전자 과실 등을 조사 중이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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