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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노사 임단협 집중교섭 또 결렬…노조 "전남광주시가 나서야"

입력 2026-08-12 1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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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로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가 집중교섭에 나섰지만 또다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GGM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6월 22일부터 전날까지 주 2차례씩 집중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과 논의한 204개 조항 81개 조항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를 이뤘고, 77개 조항은 노조가 철회했지만, 나머지 조항에 대해서는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노조는 그동안 제공받지 못했던 노조 사무실을 사업장 안에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사업장 밖에 사무실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현재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고정 상여금·명절 상여금 등도 노조가 요청했는데,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측이 근로시간면제 한도 500시간을 노조가 우선 수용해야 나머지 쟁점에 대한 교섭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노조는 전했다.


교섭 결렬로 사측은 집중 교섭 기간 한시적으로 제공했던 교섭 공간·노조 간부들에 대한 주 3일 유급 처리도 중단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가 상당수 요구안을 철회하며 합의점을 찾으려 했지만, 사측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며 "현 경영진을 교체하지 않고서는 노사 갈등을 해결할 수 없는 만큼 통합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GGM은 이에 대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설립된 기업인 만큼 GGM의 성공이 곧 지역 공동체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경영 안정에 힘쓰겠다"며 "노동 삼권을 보장하면서 노조와도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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