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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종교계·학계 등 500여명 참여…통일 대각성운동 제안

(서울=연합뉴스)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복81 원코리아 통일전진대회'에서 시민사회와 종교계, 정계, 학계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코리아범국민연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광복 81주년을 맞아 시민사회와 종교계, 실향민, 정계, 학계 인사 500여 명이 자유와 인권을 바탕으로 한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적 연대를 넓히자고 뜻을 모았다.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원코리아범국민연대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광복81 원코리아 통일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분명히 지향하고 있다"며 "북핵 위협과 국제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분단 현실을 외면하거나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은 헌법 제3조와 제4조를 언급하며 "북한을 별개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헌법과 충돌할 뿐 아니라 실향민과 탈북민의 정체성과 권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평화는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회복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자유의 가치를 알리는 범국민운동을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광복 81주년을 맞아 열린 '광복81 원코리아 통일전진대회'에서 송석준 국회 외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원코리아범국민연대 제공]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은 "민족의 미래와 국가 경쟁력,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쟁 방지를 위해 통일은 반드시 준비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백승주 원코리아범국민연대 고문도 국가 지도자들이 자유민주주의와 통일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의지를 갖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의 초점은 통일을 향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이어졌다.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대표는 "통일은 특정 진영이나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통일을 단순한 영토 통합이 아니라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바탕으로 자유와 인권,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고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새 문명국가의 건설 과정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코리안드림'을 중심으로 한 국민 대각성 운동을 제안했다.
서 대표는 "분단을 당연하게 여기고 통일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회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며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확산하는 대각성운동이 한반도 통일 엔드게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2026 코리안드림 한강 대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광복 81주년을 맞아 열린 '광복81 원코리아 통일전진대회'에서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원코리아범국민연대 제공]
이 밖에 장학일 공감예수마을교회 목사, 응천 대한불교호국종 총무원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케네스 배 뉴코리아파운데이션 인터내셔널 대표 등도 차례로 결의를 발표했다.
행사는 남북 출신 청년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참석자들의 통일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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