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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급자 2030년 1천만명 돌파…가입자 줄고 지급액 급증

입력 2026-08-10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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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지급액 81조7천억원으로 급증…가입자는 2천51만명으로 감소




국민연금 노령연금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생산연령인구 감소 여파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어드는 반면, 베이비붐 세대 퇴직 본격화로 연금 수급자와 지급액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26∼2030)'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5년말 2천181만명에서 2026년말 2천140만명으로 줄어든 뒤 지속 감소해 2030년 말에는 2천51만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본격화하면서 가입자 기반이 약화하는 추세다.





[자료: 국민연금연구원]


반면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 수와 지급액은 급격히 늘어난다. 2026년 수급자 수는 약 828만명, 연간 총급여 지출액은 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2027년 881만명(62조7천억원), 2028년 900만명(68조원), 2029년 953만명(73조8천억원)을 거쳐 2030년에는 수급자가 1천60만명으로 1천만명을 돌파하고, 급여 지출액은 81조7천억원 시대에 진입한다.


1960년대생 베이비붐 세대의 수급 유입이 본격화한 영향이다.





[자료: 국민연금연구원 제공]


가입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금보험료 수입은 2025년 4월 단행된 연금개혁에 따른 단계적인 보험료율 인상(9→13%) 등의 영향으로 2026년 68조6천억원, 2027년 73조5천억원, 2030년 91조6천억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자료: 국민연금연구원]


투자수익 등을 포함한 국민연금 적립기금 규모는 2025년말 1천458조원에서 2026년말 1천534조원, 2027년말 1천614조원을 거쳐 2030년말에는 약 1천89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와 제도 여건 변동을 지속해서 반영해 재정추계 정확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자료: 국민연금연구원]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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