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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상업용 부동산 양극화 고착…대형·우량자산 선호"

입력 2026-08-10 09: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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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 오피스 공실률 하락…소형은 상승


물류 거래 73% 해외자본…호텔·데이터센터도 우량 선호




2026년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 요약표.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올해 하반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임차인과 투자자금이 대형·우량 자산으로 몰리면서 자산 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은 10일 발간한 '2026년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오피스와 물류센터, 호텔, 데이터센터 등 주요 섹터에서 우량 자산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이같이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서울의 연면적 1만평 이상 대형 오피스 공실률은 5.7%로 전년 대비 2.3%포인트(p) 하락한 반면, 5천평 미만 소형 오피스는 1.1%포인트 오른 7.8%를 기록했다.


물류센터에서도 대형과 소형 자산의 임대료 흐름이 엇갈렸다. 대형 물류센터 임대료는 연평균 3.8% 상승했지만, 소형 자산은 2.5% 하락했다. 지난해 물류센터 거래에서 해외 투자자 비중은 73%로, 도심 인접 배송 거점과 최근 준공된 대형 신축 자산 등 경쟁력 있는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호텔은 공급 부족 속에 올해 1분기 거래 규모가 8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200억원)보다 269%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력과 인허가 확보 여부가 자산가치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는 양극화"라며 "우량 자산을 확보하는 힘과 유연한 자본 전략을 갖춘 투자자에게 기회가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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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0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