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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택 30년 예술 세계 한눈에…겸재정선미술관 개인전 '숨'

입력 2026-08-07 09: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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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택 개인전 '숨' 포스터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은 올해 10월 22일까지 유근택 작가의 개인전 '숨'(Breath)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총 106점을 통해 지난 30년간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유 작가는 일상과 기억, 풍경, 시간 등 소재를 동양화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한국화 작가다. 성신여대 동양화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석남미술상, 하종현미술상, 이인성미술상을 받았다.


전시는 세 개의 공간으로 구분된다. 첫 공간 '연기'는 초기작 '할머니' 연작(1995년) 31점을 비롯해 '분수'의 찰나와 순환을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을 공개한다.


두 번째 공간 '안과 밖'은 익숙한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수영장', '항해-기적을 향하여' 등이 전시된다. 세 번째 공간 '투 컨버세이션'(Two Conversation)은 겸재 정선의 '청하성읍'을 바탕으로 제작한 유 작가의 '창문'을 최초 공개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 입장을 마감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1천원, 청소년·군인·경찰은 500원이고, 만 6세 미만 또는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송희경 관장은 "이번 전시는 유근택 작가의 오랜 작업 세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기회"라며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동시대 회화 속 우리 삶의 숨결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겸재정선미술관에서 현대 한국화의 거장 유근택 작가의 작업 전반을 조망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겸재 정선의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 기념사업의 성과를 지속 확산·연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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