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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김현기 구청장이 연이은 폭염에 최근 세 차례 판자촌 구룡마을을 찾아 냉방시설과 식수, 의료서비스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구룡마을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과 주민 이용 현황을 살폈고, 이달 3일에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들과 함께 구룡마을을 점검하고 주민들 의견을 들은 뒤 폭염 대책을 지시했다.
구는 이달 4일 기존 마을회관 무더위쉼터 외에 주민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간 두 곳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해 이동식 에어컨 3대를 추가 설치했다. 김 구청장은 같은 날 재차 구룡마을을 찾아 냉방기 설치 상태와 주민 건강관리 대책을 확인했다.
구는 또 강남수도사업소의 지원으로 아리수 1천병을 주민들에게 전달했고, 이날 2천병을 추가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오는 14일까지 구룡마을에서 임시 진료소를 운영한다. 의사와 간호사가 각각 1명씩 상주하며 주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료한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도 한 대 현장에 대기한다.
김 구청장은 "구룡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만큼 필요한 지원을 지체 없이 시행했다"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주거 환경이 열악한 구룡마을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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