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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기후부 사무관 사망에 공무원 안전권 보장해야"

입력 2026-08-03 14: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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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근 기자회견…진상규명 요구안 전달도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후부 사무관 사망 사건 기자회견

[국공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은 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사무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공노, 국공노 기후에너지환경부지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 인격과 안전권을 보장하는 법·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특정 부처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누적된 구조적 모순이 드러난 결과"라며 "신설 부처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공무원을 사지로 내모는 구조적 과로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부를 향해서도 ▲ 사망 사건 관련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 조직 역할에 맞는 적정 인력 배치 ▲ 업무시간 외 업무지시 근절 ▲ 신규 근무자를 위한 조직 적응 체계 구축 ▲ 조직문화 개선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정부와 기후부가 즉각적인 개선에 나서지 않고 면피성 대책으로 일관한다면 전국 공무원 노동자들은 연대의 힘을 모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청와대 관계자에게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요구안과 기후부의 근무 환경 개선 대책을 담은 공식 성명서를 전달했다.


기후부 사무관 A씨가 지난달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30대 초반에 임관 2년 차인 젊은 사무관으로, 과다한 업무와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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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3 1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