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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서 70대 2명 잇달아 숨져…온열질환 추정

입력 2026-08-02 2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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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전남광주 지역에서 70대 두 명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분께 담양군 고서면 한 주택 마당에서 A(70대·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고추 텃밭에서 쓰러진 상태였던 A씨는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온열질환으로 A씨가 사망했다는 인근 병원 의료진의 판정에 따라 병사로 사건을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5시 42분께 신안군 자은면 한 밭에서도 B(70대·남)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마을 이장에 의해 발견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지병을 앓았다는 B씨 자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질병관리청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69명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망자는 없다.


이날 전남광주 지역 낮 최고기온은 광양읍 41도, 여수공항 39.3도, 동구 조선대 39.2도, 순천 황전 39.0도, 보성 벌교 38.7도 등 40도를 웃돌았다.


폭염 대응 단계도 강화돼 광주 동부와 순천, 광양, 여수, 보성에 중대경보가 발효됐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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