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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주동부까지 3일 폭염중대경보 확대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1일 오후 전남광주 동구 충장동에 마련된 길이 40m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8.1 mhk0226@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남광주 광양에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 기준으로 41도를 기록하며 8년 만에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었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광양읍 비대표 관측지점에서 기온 41도가 관측됐다.
이 지점은 대표 관측지점(광양시)이 아니어서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2018년 8월 1일 서구 풍암동에서 40.1도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이다.
공식 기록을 기준으로 하면 지역 대표 관측지점의 역대 최고기온은 1994년 7월 24일 순천 주암 관측소에서 기록한 39.4도다.
전국 500여개 지점에 설치된 AWS는 사람이 아니라 기계가 관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종관기상관측장비(ASOS)와 동일하게 자동으로 관측되며, 기상청에서는 2개 방식으로 관측된 기록을 공식 기록으로 사용한다.
장마가 끝난 뒤 시작된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까지 지역에서 예보된 비 소식은 없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더위와 함께 밤사이의 가장 낮은 기온이 25도 이상인 상태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반복되겠다.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전남광주 순천과 광주 동부 지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다.
폭염중대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 제도를 도입한 이후 18년 만에 강화·신설된 최상위 경고단계다.
지역에서는 지난달 25일 광양에 처음 발령된 데 이어 현재 광양·여수·보성에 발효 중이며, 순천과 광주 동부 지역으로 확대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이 우려되는 만큼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최신 기상정보와 폭염특보 현황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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