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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28일 오전 전남광주 신안군 자은면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대원이 말벌집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기온이 오르는 7∼9월 사이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관련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신안군의 기온은 30.7도를 기록 중이다.
2026.7.28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폭염이 본격화하면서 전남광주 지역 벌 쏘임으로 인한 구급 출동이 한 달 사이 5배 급증했다.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한 달 동안 벌 쏘임 구급 출동은 156건으로, 13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6월 벌 쏘임 구급 출동은 28건, 이송 인원은 23명이었지만, 7월 들어 출동이 156건으로 5.6배, 이송은 138명으로 6배 늘었다.
벌집 제거 출동도 같은 기간 932건에서 4천223건으로 4.5배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16분께 전남광주 북구 각화동에서는 제초 작업을 하던 70대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43분께는 남구 노대동에서도 조경 작업을 하던 50대가 벌에 쏘여 치료받았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18분께 고흥군 동일면 한 주택 2층 외벽과 같은 날 오전 8시 35분께 고흥군 점암면 마당 창고 지붕에서도 벌집이 발견돼 소방대원이 출동했다.
벌 쏘임 사고는 해마다 여름철에 집중됐다.
전남광주 지역에서 지난 2023년 벌 쏘임으로 출동한 80건 중 61건(76.25%), 2024년에는 120건 중 95건(79.16%), 지난해에는 97건 중 78건(80.41%)이 7월부터 9월 사이 발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말벌은 꿀벌과 달리 침이 피부에 남지 않고 여러 차례 공격할 수 있어 침을 찾지 말고 머리를 감싼 채 20m 이상 대피해야 한다"며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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