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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수용 저항" 탈시설 장애인 故김진수 2주기 합동추모제

입력 2026-07-31 1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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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진수 열사 2주기 및 마로니에 탈시설 장애인 합동추모제

[촬영 정지수]


(서울=연합뉴스) 정지수 기자 = 장애인 시설 수용에 저항했던 고(故) 김진수 전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의 2주기를 맞아 추모제가 열렸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13개 장애인 단체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탈시설 장애인 합동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모 발언·공연, 헌화·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추모제에 참석한 권달주 전장연 공동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김진수 소장님 2주기를 맞아 시설의 카르텔을 부숴 단 한 사람이라도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게 우리의 소임"이라고 전했다.


김진수 소장은 "인간다운 삶이 불가능하다"며 장애인 탈시설을 주장하고 '마로니에 8인 농성 투쟁'을 벌였다.


시설을 나온 고인 등 장애인 8명은 62일간 농성하며 탈시설 자립 정책을 요구했다.


그는 2024년 7월 31일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애인 단체 등은 작년 그의 1주기를 맞아 장애인 거주 시설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장애인 탈시설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inde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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