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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카잔연방대 학생들, 백범 발자취 따라 한국 근현대사 탐방

입력 2026-07-29 1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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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탄생 150주년 맞아 기념관 방문…"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백범김구기념관 방문한 러시아 카잔연방대 학생들

앞줄 왼쪽서 6번째가 백범김구기념관 김기현 사무국장, 7번째는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 [백범김구기념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러시아 카잔연방대 학생들이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을 찾아 한국 근현대사를 배웠다.


백범김구기념관은 카잔연방대 한국역사·한국어 전공 학생 등 21명이 고영철 교수의 인솔로 지난 28일 기념관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잔연방대 학생들은 매년 여름 한국 연수 기간에 한국 근현대사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8월 29일이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유네스코 기념의 해여서 의미를 더했다.


김기현 기념관 사무국장은 학생들을 환영하고 기념관의 역사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유연동 학예사의 해설을 들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내고 한인애국단 조직과 한국광복군 창설 등을 이끈 김구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을 살펴봤다.


또 통일국가 건설을 위해 1948년 38선을 넘어 평양으로 향했던 발자취와 높은 문화의 힘을 지닌 나라를 염원한 그의 정신도 되새겼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고깔 쓰고 포즈 취한 고영철 교수

백범김구기념관을 찾은 고영철 카잔연방대 교수가 종이문화재단의 K종이접기로 만든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고깔을 쓰고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있다. [백범김구기념관 제공]


한국어 전공 학생 나비불리나 에밀리아는 "한국사 수업에서 김구 선생에 대해 간략히 배웠는데, 기념관에서 그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니 김구 선생은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카잔연방대 학생 35명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지난 6월 25일 방한했다. 이들은 국민대와 김포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서울과 부산, 경주, 원주, 안동 등을 찾아 한국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체험했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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