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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 늘면서 6월 국내 인구 이동, 5년 만에 최다

입력 2026-07-29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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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주택 매매 6.3% 증가…2분기 이동 건수도 1.8%↑




주택 매매 늘면서 6월 국내 이동 6월 기준 5년 만에 최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025.11.30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6월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8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천명(0.6%)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로는 2021년(54만4천명) 이후 가장 많다.


인구 이동은 이동이 활발한 청년층 인구 감소로 장기적으로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 등 시장 상황의 영향을 받는다.


데이터처는 4∼5월 주택 매매량이 13만6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영향이 6월 이동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6월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시범사업 대상지에 7개 군(郡)을 추가 선정하면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전입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5.9%, 시도 간 이동자는 34.1%를 차지했다. 시도 내 이동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했고, 시도 간 이동자는 0.7%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이 역시 동월 기준으로 2021년(12.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5천161명), 인천(2천229명), 충북(863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5천697명), 부산(-1천149명), 대구(-822명) 등 니머지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올해 2분기(4∼6월) 전체 이동자 수는 145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만6천명)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2024년(147만1천명) 이후 2년 만에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인구이동률은 11.5%로 0.2%p 상승했다.


2분기 시도별 순이동을 보면 경기(1만1천391명), 인천(4천442명), 충북(3천608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했고, 서울(-1만6천259명), 부산(-2천596명), 광주(-1천844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했다.


연령대별 이동자 수는 30대(34만3천명)가 가장 많았고 20대(32만5천명)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세 미만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동자 수가 증가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40대의 경우 인구 자체가 감소하는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동 사유는 연간 통계에서 별도로 집계된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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