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구례=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산동면 수락폭포에서 피서객들이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28 iso64@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전남광주에서 고수온 때문으로 추정되는 수산물 폐사 피해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전남광주 완도군 한 육상양식장에서 넙치 7만5천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양식장은 최근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도암만 일대로, 바닷물을 끌어와 넙치를 양식해왔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가축 폐사와 온열질환자도 잇따라 발생했다.
전날 하루 동안 13개 농가에서 닭 8천845마리, 오리 2천696마리, 돼지 710마리 등 가축 1만2천251마리가 폐사했다.
전남광주시 추산 1억4천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올들어 집계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124개 농가, 3만마리다.
닭 2만2천88마리, 오리 2천696마리, 돼지 2천856마리 등이다.
전날 16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하는 등 질병관리청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환자도 총 133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11시 41분께도 전남광주 화순군 이양면에서 자전거를 타던 A(80대)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 출동 당시 A씨의 체온은 38.8도로, 정상 범주 체온보다 높아 현재까지 온열질환 추정 환자로 분류됐다
전남광주 전역에는 지난 9일부터 21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광주를 비롯한 담양·장성·보성 등 15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화순·함평·목포 등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양에 닷새째 이어진 폭염중대경보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하향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광양읍 37.8도, 여수 37도, 보성 벌교 36.7도, 광주 과기원 36.1도, 고흥 35.8도, 순천 35.7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오르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영유아, 노약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hk0226@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