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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인 비만율 30.2%…전국 광역지자체중 연간 최대폭 감소

입력 2026-07-2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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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손목닥터9988 등 시행 효과…서울체력장도 확충"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년 6월 18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손목닥터9988'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2024.6.18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의 성인 비만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고 서울시가 2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가 보고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비만율'은 서울시에서 30.2%를 기록해 전년(31%)보다 0.8%포인트(p) 줄었다.


같은 기간 대구(32.8%→32.3%), 충북(34.7%→34.3%)이 각각 0.5%p, 0.4%p 줄어 뒤를 이었다.


서울시민의 건강생활 실천 수준도 높게 나타났다. '최근 1주일 동안 주 5일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69%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60%를 넘었다.


금연과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비율인 '건강생활실천율'은 54.3%로 유일하게 50%를 넘었으며, 최근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한 사람 비율인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도 74.5%로 가장 높았다.




'새해에는 건강하고 활기차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8일 서울시청 로비에서 열린 '설맞이 팝업 서울체력장'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체력 측정을 하고 있다. 2026.2.18 kjhpress@yna.co.kr


이는 시민의 비만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 것이 효과를 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가 일상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자 도입한 '손목닥터9988'은 현재 293만명이 이용 중이다.


시의 자체 조사 결과 손목닥터9988 참여자의 당뇨병과 고혈압 신규 발생률은 비참여자 대비 각각 7.9%, 9.1% 낮았다고 한다.


허리둘레 정상 비율은 2021년 91.6%에서 2023년 92%로 높아졌고, 정상 혈당 비율도 73.9%에서 75.1%로 높아졌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향후 손목닥터9988 앱에 체중 관리 모드를 신설해 체중과 체질량지수 등 비만 관련 주요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신의 체력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운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울체력장'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현재 서울시립대 직영센터를 비롯해 광진·도봉·중구 등 19곳의 서울체력장을 운영 중이다.


8월부터는 노원, 관악, 강남 등 8곳에 서울체력장을 순차적으로 개소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에도 '인공지능(AI) 서울체력장' 25곳을 확충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주요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 상태 확인과 걷기·운동 등을 습관화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집과 직장 가까이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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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