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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온열질환자 잇따라…전북서는 100세 노인 사망

입력 2026-07-26 2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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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국종합=연합뉴스) 주말 동안 전국을 들끓게 한 폭염 속 밭일하던 노인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랐다.



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한 밭에서 100세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 체온은 42.2도였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완주군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4.7도였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께 전남광주 해남군 황산면 밭길에서 태국 국적 30대 B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소방 당국은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날 동안 전남 해남과 여수에서만 B씨를 포함해 2명이 고체온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에서 1천30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이 중 6명이 숨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예상된다"며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재 민현기 김용태 기자)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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