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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10일 성수대교를 찾아 연결램프 단차 발생 구간을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성수대교 남단 진입부 램프(연결로)의 단차를 둘러싼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로 포장을 제거하고 지반 상태를 확인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구조·토질 분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포장 아래 구조물 상태와 지반 지지력을 점검하는 현장시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차가 발생한 곳은 교량 본체가 아닌 흙을 쌓아 조성한 접속옹벽 구간으로, 이번 현장시험은 지반이 충분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이를 위해 당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램프를 전면 통제하고, 인접한 올림픽대로 1개 차로도 일부 통제한다.
현장시험을 마친 뒤 램프 진입부부터 교량 접속부까지 재포장해 차량이 오갈 때 발생하는 덜컹거림을 줄이고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개선한다.
시는 현장시험과 현재 진행 중인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분석해 시설물 상태를 판단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 구간의 약 9㎝ 단차를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발견하고 관리해왔으며 2016년 이후 추가 침하가 없어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단차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최근 커졌다.
이에 지난 9일부터 외부 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10일 지표투과레이더(GPR)로 탐사하는 등 재차 상태를 점검했으며, 안전에 영향을 줄 만한 특이사항이나 단차가 커지는 현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시는 전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현재까지 점검 결과 구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현장시험을 병행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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