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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경리단길 밝힌 솔라표지병,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선정

입력 2026-07-26 0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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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에 설치된 솔라표지병

[서울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사고 예방과 지역경관 개선을 위한 경리단길 솔라표지병 설치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생활안전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태원과 남산 일대에 인접한 경리단길은 유동 인구가 많지만, 일부 구간은 경사와 곡선 도로가 이어지고 특히 야간에는 보도와 차도의 경계가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아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주민들은 안전 문제 해결을 제안했고, 용산구는 교통·공공디자인 전문가 자문과 설계를 거쳐 사고 위험이 높고 조도가 낮은 경리단길 940m 구간에 바닥 조명인 '솔라표지병'을 설치했다.


솔라표지병은 낮에 태양광을 충전해 별도의 전기 연결 없이도 밤에 빛을 밝혀주는 친환경 안전 시설물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두웠던 경리단길의 도로 경계가 명확해지고 보행자들의 야간 시인성이 확보됐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 의견이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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