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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김윤덕 국토부장관 만나 주택공급 방안 논의

입력 2026-07-24 18: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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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물량도 의견 교환…"합의된 사항 없어"




김윤덕 장관과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작년 11월 11일 회동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세종=연합뉴스) 황재하 오진송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비판해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서울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오 시장과 김 장관은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주택시장 현황과 주택공급 확대 등 정책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주택 매매가와 전세, 월세 모두 오르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계속되자 정부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여는 등 여론을 모으고 있다.


오 시장은 이달 14일 국무회의 참석을 비롯해 최근 적극적으로 정부에 부동산 정책 관련 의견을 낸 만큼 이날 김 장관에게도 의견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수요 억제와 대출 규제, 증세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면서 공급 확대와 이를 위한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주장하고 있다.


오 시장과 김 장관은 이날 서울시와 정부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물량을 두고도 이야기를 나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당초 주택 6천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는 올해 1·29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곳에 1만 세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만호를 공급하면 애초 구상한 비즈니스 허브로서 기능을 훼손하고 행정절차 때문에 사업이 늦어질 것을 우려하며 최대 8천세대가 한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오 시장이 조건부로 1만 세대 공급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서울시와 국토부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합의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고, 국토부 관계자 역시 "협의가 완료된 단계가 아니고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jaeh@yna.co.kr,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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