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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주문화재단과 MOU…100평 규모, 서울·제주 이어 세 번째

[한-아세안센터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아세안센터가 서울과 제주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아세안 문화 상설 전시관인 '아세안홀'을 전북 전주에 조성한다.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2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및 전주문화재단과 함께 '전주 아세안홀'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주 아세안홀은 오는 9월 17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에 100평 규모로 문을 연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 설립 이후 서울과 제주에서 한-아세안 문화 교류 거점인 '아세안홀'을 운영해 왔다.
서울 아세안홀은 개관 후 6개월간 약 6천 명이 다녀갔고, 제주 아세안홀은 연간 약 2만명이 찾는 문화 전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제주 아세안홀은 지역 초·중·고교와 연계한 아세안 문화 이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주 아세안홀은 첫 지역 거점 아세안 문화교류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아세안, 시간을 잇는 손'을 주제로 꾸며지는 전주 아세안홀은 아세안 11개국의 문화와 역사,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아세안 관련 자료를 갖춘 라이브러리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주한아세안대표단의 협조를 얻어 국내 최초로 아세안 11개국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전주 아세안홀은 수도권에 집중된 아세안 문화교류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전통문화 중심지인 전주 한옥마을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아세안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아세안센터와 전북도, 전주시가 체결한 3자 우호 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세 기관은 전주시와 아세안 지역 간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문화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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