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공교육 새로운 기준 이끌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6·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2기 핵심 비전으로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을 내세우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섰다.
정 교육감은 21일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으로 '기본교육'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기본교육은 헌법 제31조가 보장하는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초·중등 교육 단계가 아닌 생애 전 단계로 넓혀 적용하는 개념이다.
정 교육감의 후보 시절 핵심 공약으로, ▲ 만 3∼5세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 기초학력 보장 학습 안전망 구축 ▲ 헌법·역사·세계 시민교육 체계화 ▲ 학부모 교육 확대·시니어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정 교육감은 비전을 실현할 교육지표로 '시작은 촘촘하게, 기본은 탄탄하게, 성장은 다양하게'를 내걸었다.
이를 구현할 5대 정책 방향으로는 창의와 공감의 미래형 전인교육, 모두의 배움을 보장하는 책임교육, 지속 가능한 민주시민교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등을 소개했다.
우선 인공지능(AI) 윤리·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하고, 독서·토론·인문학 교육과 협력종합예술활동·1학생 1예술·스포츠 활동으로 전인적 성장을 이끈다.
서울 모든 자치구에 학습진단성장센터를 설치해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는 한편, 유아교육을 생애 첫 기본교육으로 삼아 질 높은 교육을 보장한다. 체험 중심의 공립 대안학교 성격인 세상중학교(가칭)도 신설해 특성화고 교육을 활성화한다.
유아 교육비 단계적 무상화와 함께 초·중·고 대중교통비와 현장 체험학습비 무상화도 추진한다. 다문화·이주 배경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체계도 촘촘히 짤 예정이다.
마음회복학교를 통해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여건과 맞춤형 지원을 내실화한다. 아울러 교육활동 보호 긴급지원팀 강화와 교사의 면책 범위 확대로 모든 교육공동체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책의 설계와 실행은 학부모·시민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은 오늘부터 기본교육이라는 담론을 가장 먼저 시작하고, 이를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기준으로 이끌어가겠다"며 "학생 단 한 명도 배움과 성장,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게 해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교육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