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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트 앤 런디와 범용 FSMR 표준 플랫폼 개발 상호 우선협력 MOU

(서울=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경희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장(왼쪽)과 시벤 술카 사전트앤런디 최고원전책임자가 상호우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2 [삼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소형모듈원자로(SMR)가 탑재될 수 있는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 플랫폼'(FSMR)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원전 설계·엔지니어링 선도 기업인 '사전트 앤 런디'(S&L)와 범용 FSMR 표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상호 우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FSMR은 기존의 육상 원자로와 달리 SMR을 해상 부유체에 탑재해 운용하는 방식으로 전력망이 부족한 도서 지역, 군사기지 등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1891년 설립된 S&L은 현재까지 70년 이상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주도해온 글로벌 기업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소개했다. 업계 전문지인 ENR이 발간한 '2026 탑 설계사 소스북'에서 원전 플랜트 분야 리딩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동 개발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과 S&L은 특정 원자로 노형에 한정되지 않는 'FSMR 표준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원자로 탑재가 가능하도록 범용성을 갖추고 선주와 고객에게 유연한 선택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했다. 개념 설계 수준인 FSMR 프로젝트를 실제 상업적 배치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과정이 될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기대했다.
시벤 술카 S&L 최고원전책임자(부사장)는 "S&L과 삼성중공업의 이번 FSMR 개발 협력은 미국의 미래 청정에너지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 FSMR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해상 원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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