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6월 15억 이하·소형 위주 거래 늘어…임대차 월세 비중 54% 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지난 5월 서울 아파트값이 한 달 사이 1% 넘게 급등하며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도 한 달 만에 1% 넘게 올랐다. 특히 지난달 월세 비중이 전세를 크게 추월하며 임대차 시장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026년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 동향과 아파트 거래 통계를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매매계약이 체결된 지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분석해 산출한 것으로, 2017년 11월 가격을 지수 100으로 삼아 매달 변동률에 반영한다.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33% 상승했다. 이는 올해 2월(1.9%)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서울 아파트값은 1년 만에 13.47% 폭등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역별로는 종로·중·용산구가 있는 도심권(2.52%)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남권(1.53%), 동북권(1.51%), 서북권(1.27%) 등 순이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0.58%)의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주택 규모별로는 소형(전용면적 40∼60㎡) 아파트값이 1.79%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중대형(85∼135㎡)이 1.76% 올랐고, 초소형(40㎡ 이하) 1.25%, 중소형(60∼85㎡) 1.15%, 대형(135㎡ 초과) 0.94% 등이었다.
5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보다 1.04%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2.2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고, 소형이 1.4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달 15일 집계 기준으로 지난달(6월) 아파트 거래 가운데는 15억원 이하 비중이 77.9%로, 전월(72.9%)보다 5.0%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고가주택 거래가 증가하면서 4∼5월에는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연초 대비 감소했으나, 6월에는 고가주택 거래 집중 현상이 완화하고 대출 규제 영향으로 중저가 주택 중심의 실수요 거래가 늘어나면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천477건으로 전월보다 12.5% 줄었다. 반면, 월세 거래량은 8천819건으로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54.1%에 달했다. 작년 12월 이후 전세와 월세 비중이 각각 50% 안팎을 유지하던 것에 비춰보면 월세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전세 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6월 53.8%로, 전월(52.5%)과 작년 동월(41.2%) 대비 모두 증가했다.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5.0%로, 전월(51.3%)보다 증가했고 작년 같은 달(57.7%)보다는 낮아졌다.
dkkim@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