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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민단체 "광주예고, 사회적 배려자 전형 도입 외면"

입력 2026-07-21 1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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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광주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위한 시민모임은 21일 "광주예술고는 교육 기회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배려자 전형'을 즉각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옛 광주교육청 고교 입학 전형위원회가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 사회적 배려자 전형 도입 검토를 학교 측에 권고했으나 광주예술고는 반영하지 않았다"며 "이 전형은 경쟁력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불평등한 출발선을 보완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교육은 레슨과 실기 준비 등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분야로, 학생의 잠재력뿐 아니라 경제적 여건이 입학 기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예술 교육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고착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희망의 사다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교육 기회 불평등은 예술고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과학고와 영재학교 신설을 추진 중인데 신설 자체에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제도도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광주 소재 영재학교 1곳과 특수목적고 12곳(광주 4곳·전남 8곳) 중 광주예술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정원의 10∼20% 이내에서 사회적 통합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공립 예술고인 전남예술고·진도국악고·광양예술고도 사회적 배려자를 별도로 선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예고 측은 현재 일반 전형 선발 인원의 8% 정도가 사회적 배려 대상이며, 한 학년 정원이 25명이고 학과별로는 4∼5명 선이라 별도로 배려자 전형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기존 방향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교육청 통합에 따라 정책의 형평성, 일관성, 각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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