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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 29만2천명·복지시설 2천450곳 대상…냉방비·시설 개보수 등 지원

[사랑의열매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국적으로 125억5천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104억3천만원보다 21억2천만원(20.4%) 늘었다.
사랑의열매는 기후위기 심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커진 취약계층을 더욱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은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이뤄진다.
저소득 가구와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 29만2천여명과 사회복지시설 2천450여곳이 지원 대상이다.
올해는 모두 140개 사업을 추진한다.
냉감 이불과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전기요금 등 냉방비를 보태는 한편 여름철 생필품과 보양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나선다.
장마철 침수와 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사회복지시설 개보수와 장애인 물놀이 프로그램 지원 등 현장 중심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는 최근 한 달간 진행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기간에 지원액의 절반가량인 63억1천만원을 먼저 투입, 여름나기용 키트 5만7천여개를 제작해 전국에 전달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후위기와 경기침체가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관심과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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