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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선을 앞두고 고동안 전 신천지 총무가 신천지 관계자에게 보낸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희자 근우회장 사진.[독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정치권에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로 여성단체인 한국근우회의 이희자 회장을 소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지난 16일 이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회장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당시 '친윤'(친윤석열) 계열로 분류되던 국민의힘 권성동 전 의원과 박성중 전 의원에게 신천지 자금으로 조성한 후원금 1천만원을 각각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법인과 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합수본 조사에서 "개인 자금으로 후원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정치인과 법조인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합수본은 지난 3월 한국근우회 본관과 이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정치자금 후원·기부 내역을 확보했다.
지난 1일에는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이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합수본은 이희자 회장의 후원을 받은 정치인들이 자금 출처 등을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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