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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시민단체 "항만공사 통합 중단해야"

입력 2026-07-20 15: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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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과 인천, 울산, 여수·광양 시민단체가 항만공사(PA) 통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역 시민단체와 국민의힘 곽규택, 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합을 중단하고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항만은 지역의 핵심 성장 거점이기 때문에 항만공사 통합은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은 글로벌 해양물류 중심도시, 인천은 수도권 국제물류 관문도시, 울산은 에너지 특화 항만도시, 여수·광양은 국가 기간산업과 연계된 산업항만도시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전국 항만공사를 중앙정부가 통합 운영하는 것은 지역의 자율성을 더 축소시키고 지역별 특성화 발전 전략을 획일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전국 4개 항만공사의 자율성·독립성·전문성 강화, 항만별 특성에 맞는 조직과 인력 운영, 투자 권한 확대 등이 필요하며 공동 대응할 분야는 통합 대신 협의체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 개편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부산과 인천, 울산, 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해 가칭 한국항만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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