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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권성동 징역 확정에 "野탄압 역사의 심판 받을 것"

입력 2026-07-16 1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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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공직에서 물러난다…정치보복 저 하나로 마무리되길"




권성동 의원직 상실형 확정, 입장 밝히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의원이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이 상실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7.1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6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자당 권성동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2년의 원심판결을 확정하자 "야당 유죄 여당 무죄, 야당 탄압 편파 수사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착잡한 얼굴로 이날 국회 취재진 앞에 선 정 원내대표는 "권 의원에 대한 대법 판결을 접하고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중기특검은 전재수 부산시장에 대한 통일교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선 덮어줘 공소시효를 도과시키고, 야당 정치인에 대한 증언에 대해서만 수사에 착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정치인에 대한 재판은 속전속결 처리하고 최고권력자에 대한 재판은 하염없이 늘어진다면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면서 "대법원은 최고권력자에 대한 5개 재판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권 의원이 수감된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찾아 면회하기도 했다.


그는 어떤 대화를 했냐는 물음에 "1심에서 모두 유죄를 받았으니 대법에서 쉽게 파기환송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염려를 나눴다"고 답했다.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권 의원의 지역구(강원 강릉)와 관련해선 "도당위원장이 당협위원장 직무대행을 겸임하는 게 통상적"이라며 "당헌에 따르면 이후 추가공모 등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보복이 저 하나로 마무리되길 바란다"면서 "한 사람을 쓰러뜨리기 위해 국가기관을 동원하고, 한 정당을 무너뜨리기 위해 법과 제도를 흔드는 일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공직에서 물러난다. 그동안 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국민과 강릉, 그리고 국민의힘을 향한 제 마음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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