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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표류 중인 4천t급 중국 화물선이 해경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께 서귀포 강정민군복합항 남쪽 약 22㎞ 해상에서 중국 선적 화물선 A호(4천675t·승선원 15명)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5천t급 경비함정을 동원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A호를 예인해 안전 해역인 화순항 남동쪽 7.4㎞ 해상으로 옮겼다.
당시 해상에는 태풍 '바비'의 간접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점차 기상이 악화해 안전을 위해 예인 작업이 불가피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면 A호 배 밑바닥에 걸린 부유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해경은 투묘 중인 A호에 대해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는 A호의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집중 관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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