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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도로·농지 침수…아파트 인근도로 토사 흘러내려(종합)

입력 2026-07-09 08: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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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곳곳 수위 높아져 홍수특보 발령…침수된 도로에서 운전자 2명 구조




흙탕물 가득 찬 금강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청권에 강한 비가 내리는 8일 오후 세종 도심을 가로지르는 금강에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2026.7.8 young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9일 대전·세종·충남에 세찬 장맛비가 내리면서 하천에 홍수특보가 내려지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용수천 세종시 도암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점의 수위가 2.98m로 경보 발령 기준인 3.3m에 가까워진 데 따른 조치다.


이어 오전 6시 50분께 논산천 논산시 풋개다리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지점의 수위는 주의보 발령 기준 4.5m에 육박하는 3.99m로 관측됐다.


논산천 논산시 동성교 지점에는 전날 오후 3시 40분부터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강한 비에 도로 곳곳도 침수되거나 통제돼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오전 5시 33분께 대전 유성구 자운동에서도 도로가 침수돼 차량에 갇힌 운전자 등 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


유성구 송강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도 토사가 흘러내려 통제되고 있다.


갑천고속화도로 신일동 인근 대전방향 도로도 침수돼 통제됐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공주시 마티터널 대전방향 도로 역시 통제됐고, 세종시 금남면 둔곡터널 인근 도로에도 비가 들어차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


세종시 한별동 도로도 침수돼 버스가 우회 운행을 하고 있다.


충남에서도 둔치 주치장과 세월교 등 69곳이 통제됐으며, 위험 지역 주민 85명이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전날부터 내린 비에 부여의 멜론·오이·수박 농가와 금산 인삼밭 등 5.75㏊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충남도는 잠정 집계했다.


아산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탕정면 용두리 용두생태터널이 붕괴위험이 있다"며 우회 운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또 배방읍 구령리 국도39호선 남동지하차도 평택방면 도로 역시 침수돼 차단됐다고 덧붙였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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