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장윤기 차량 케이블타이 증거인멸 수사팀장 구속

입력 2026-07-08 20:36:1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증거인멸·도주 우려




영장심사 마친 '장윤기 사건' 증거 인멸 혐의 경찰관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받는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A 경감이 8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법정 밖으로 나오고 있다.
경찰은 A 경감이 장윤기의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케이블타이'를 증거인멸한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6.7.8 daum@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정다움 기자 =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결박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케이블타이'를 인멸한 혐의로 경찰 수사팀장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최윤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A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다.


A 경감은 장윤기가 16세 여학생을 성범죄 목적으로 살해한 지난 5월 5일 사건 당일 범행 도구 중 하나인 차량(SUV)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케이블타이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상황을 기록한 채증 영상에는 A 경감이 여러 명의 수사팀원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SUV 조수석 수납공간에 있던 케이블타이 한 묶음을 발견하고도 실물 확보 없이 방치한 정황이 담겼다.


또 현장 수사팀원에게 케이블타이를 차 안에 그대로 놔두라는 지시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을 긴급체포해 구속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은 수사팀과의 유착 의혹을 받는 장윤기의 아버지를 이날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별수사팀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 아버지가 수시로 아들 사건의 수사 상황을 공유받고, 리얼돌 등 주요 증거를 폐기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빚어진 기밀누설 및 증거인멸 의혹을 규명 중인 검찰도 광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해당 경찰관들은 지난 5월 장윤기 사건 수사에 투입됐던 수사관들로 전해졌다.


h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7-08 2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