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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최대 200㎜ 장맛비…수도권 등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져

입력 2026-07-08 08: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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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중남부·경북중북부도 최대 150㎜ 이상 예상


저녁부터 비 더 거세져…충북·전북 밤사이 '시간당 50㎜ 이상'




장맛비 내리는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7.8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8일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간밤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을 중심으로 이미 꽤 많은 비가 내렸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는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47.4㎜, 서울 강서구는 37.0㎜, 경기 양주시 장흥면은 36.0㎜ 등 인천·경기북부서해안엔 20∼50㎜, 수도권 나머지 지역과 강원내륙·충남엔 5∼30㎜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비는 9일 밤까지 전국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선 10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북 80∼150㎜(많은 곳 20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중부·경북북부 50∼100㎜(수도권·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경북중부·경북북부 많은 곳 150㎜ 이상), 전남북서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해5도·대구·경북남부 20∼60㎜, 광주·전남(북서부 제외) 10∼40㎜, 강원동해안 5∼50㎜, 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5∼40㎜, 제주산지 5∼20㎜, 제주도(산지 제외) 5㎜ 안팎이다.


서해5도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엔 10일 각각 20∼60㎜와 5∼40㎜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강수량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특히 북쪽 기압골 후면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들어오면서 정체전선과 전선상 비구름대를 압축하고, 수증기를 다량 품은 '하층제트'가 불어 들 이날 늦은 시간대에 시간당 30∼50㎜, 최고 50㎜ 이상씩 비가 퍼붓는 곳이 있겠다.


충청과 전북은 이날 저녁과 밤 사이 시간당 30∼50㎜, 이후 9일 이른 새벽에서 오전(충남권은 아침)까지 시간당 50㎜ 이상 비가 오기도 하겠다.


경기남부내륙·경북중부·경북북부엔 9일 이른 새벽에서 오전까지, 강원중남부내륙·산지엔 9일 아침에서 낮까지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을 전망이다.


북한 쪽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수 있다. 이들 남북 공유 하천이 지나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강풍도 유의해야 한다. 강원북부산지에 이날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90㎞(25㎧)를 넘는 강풍이 불고 있으며 나머지 중부지방과 전북·전남해안·제주에 이날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비가 쏟아져도 무더위가 가시지는 않겠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서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0도 이상, 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경기남동부와 강원남부, 세종, 충북중·남부, 전북북서부, 전남남동부, 영남, 제주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들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치솟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5도, 인천 23.7도, 대전 26.1도, 광주 27.2도, 대구 28.2도, 울산 26.9도, 부산 25.2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남동쪽안쪽먼바다 제외), 서해중부앞바다, 전북앞바다에 이날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제주해안에 이날 오후부터 너울이 유입돼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칠만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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