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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민선9기 비전으로 '천하제일 영등포' 선포

입력 2026-07-01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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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도시 선언·정비사업 지원·창업특구 등 32개 공약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1일 민선 9기 구정 비전으로 '천하제일 영등포'를 선포하고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천하제일 영등포'는 영등포가 가진 역사적 상징성과 산업·금융·정치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민선9기 영등포구 비전 '천하제일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등포는 광복 직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귀국해 처음 발을 디딘 곳이자, 산업화 시대에 공장과 철도가 집결해 '한강의 기적'을 뒷받침한 산업화의 거점이라고 구는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사당이 있는 민주주의의 중심지이자,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민주주의의 현장으로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민선 9기 영등포구는 이런 역사적 자산을 지역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주주의, 도시정비, 창업특구, 경제활력, 문화중심, 교육혁신, 국제도시, 복지행정 등 8대 분야에서 32개 핵심 공약을 추진한다.


영등포 국내 1호 헌법도시 선언을 비롯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신속추진 지원, 영등포구민 맞춤형 창업지원, 관내 우수 상품·서비스 '천하제일 영등포' 상표 운영, 여의도 금융특구와 K-글로벌 센터 추진, 합계출산율 1.0 돌파 목표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유진 구청장은 취임 후 제1호 결재로 '영등포 헌법도시 선언'을 추진한다.


영등포 헌법도시 선언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평등, 민주와 법치, 인권과 분권 등 헌법 정신을 구정 운영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구는 구민의 알 권리와 구정 참여를 보장하고, 구정의 주인은 구민이라는 원칙을 행정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한 차례 민회를 열어 구민이 직접 구정 주요 현안을 선정하고, 구민 의사를 확인해 구정에 반영하는 방식도 추진한다.


구는 이날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구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천하제일 영등포' 비전과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한다.


조 구청장은 "38만 구민과 하나 돼 다시 뛰는 영등포를 만들겠다"며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영등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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