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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대응계획 세웠더니…"자살 사망 줄었다"

입력 2026-06-29 14: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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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지난해부터 지역 자살 대응 계획 수립·이행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이제석광고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지역 민관 합동 자살 예방 대응 계획을 세우자 자살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지난해 수립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통해 지역 민관 합동 자살 예방 전략회의를 기존 월 1회에서 지난해 7월부터 월 4회로 늘렸다.


이후 약 1년간 총 48개 시·군·구에서 회의를 열었고, 총 566개의 세부 대응 계획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월∼올해 1월 대응 계획을 수립·이행한 시군구 2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살 사망자는 계획 수립 이전 3개월 평균 11.5명에서 계획 이행 3개월 후 약 5.8명으로 49.6% 감소했다.


이달 24일 국가데이터처의 발표에서도 올해 4월 자살 사망자는 1년 전보다 15.7% 줄어든 1천61명(잠정치)이었다.


자살 사망자는 작년 10월부터 계속 줄고 있으며, 올해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9%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자살 사망자 감소 추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국가 자살 예방 총괄 조정 기구로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를 설치했고, 모든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총 243개)을 '자살 예방관'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보건소 중심에서 복지·고용·보건을 포괄하는 전담 조직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개선했고, 신규 전담 공무원 293명을 배치했다.


복지부는 이날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서울 양천구에서 30여개 기관 합동으로 자살 예방 전략회의를 열었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 자살 예방 현황을 공유했고, 향후 지역 공동으로 자살 예방 대응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자살은 어느 한 기관이 아닌 보건·복지·교육·경찰 등 지역 사회 모두가 촘촘하게 연결돼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도 지금의 자살 사망자 감소 추이가 강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 (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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